짐이 모두 새집으로 옮겨지면 견적서나 이사 계획서 등을 보고 분실물이 없는지 확인한다. 가장 쉽게 놓치는 물품이 자전거, 화분, 전원연결선, 리모컨 등이다. 분실물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는 가구와 가전제품이 배치도에 맞게 놓였는지 확인한다.

이삿짐 확인하기 큰 물건을 우선 순위로 파손된 물건이 없는지 가전제품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파손되거나 분실된 물건이 없으면 이사 계약서에 확인 사인을 한다. 작은 계약 관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사 후 물건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보상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하게 확인한 후 사인한다. 에어컨 탈부착비, 붙박이장 탈부착비 등 현장에서 결제할 금액이 있을 때에는 계산 후 반드시 영수증을 발부받는다.

전화 개통 국번 없이 100으로 전화하면(휴대폰도 동일) 당일 개통이 가능하다. 같은 구역일 경우 이전 전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도시가스 연결 이사 오기 전 미리 예약을 해두었으면 이사 당일 설치가 가능하다. 그렇지 못한 경우 계량기에 붙어 있는 도시가스공사의 안내번호로 전화해서 연결을 신청한다. 설치비는 2만원이지만 호스나 중간밸브 교체시 3만~4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정수기 설치 정수기는 정기점검을 자주 받아야 하는 제품이어서 서비스 체계가 잘 되어 있다. 설치를 요구하면 회사에서 방문하여 설치와 점검을 해준다. 멀리 이사를 했다면 미리 그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알아두도록 한다.

인터넷 연결 아파트 단지에 전용 인터넷 선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이웃이나 아파트 관리실에 먼저 알아본다. 이사 전에 쓰던 인터넷 서비스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면 이사한 다음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케이블 TV 연결 아파트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송이 있는지 관리실에 먼저 알아보고, 아파트의 공동 케이블 방송사에 연락하거나 지역 케이블 방송에 연락하면 하루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Tip → 이사 후 첫 쇼핑

이사를 하면 버린 것만큼 살 것도 많다. 냉장고는 텅 비어 있고,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가 없어 내놓지도 못하고 있고, 옷걸이를 대신하던 아이방의 수납 고리도 새로 달아줘야 한다. 동네도 익힐 겸 이사한 다음날 부지런히 첫 쇼핑을 나가보자. 방마다 필요한 것을 적고, 식구들에게도 각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적어오도록 시킨다.

[출처] 11. 이사한 날,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 말고 해결하세요.|작성자 GS익스프레스